노동조합은 한라통상(주) 지게차 덧발(긴발) 사용과 관련하여 산업안전보건법 제191조 (사용의 제한)에 위반되는 관계로 지게차 덧발 제거를 요청하였으나 한라통산(주)에서 노동조합의 요청을 거부하고 있다. 나아가 한라통상(주)은 생산에 필요한 빈파렛트 제공 지연으로 조합원의 생산고충을 가중시키고 생산에 지장을 주고 있다. 그럼에도 회사는 한라통상(주) 실태에 대해 방관하고 있다.
이에 노동조합은 한라통상(주)을 산업안전보건법 제191조(사용의 제한) 위반으로 노동부에 고발조치할 계획이다.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기까지 노동조합은 한라통상(주)에게 자진 철거를 요청하였으나 한라통상(주)은 오히려 조합원의 생산을 괴롭히는 실력(?) 행동으로 노동조합의 권위에 도전하고 있다.
한라공조 조합원은 한라통상(주)의 탄생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알고 있다. 한라통상(주) 몇 명이 작당하여 열심히 일하는 조합원에게 고통과 시련을 안겨주면서 자기 실속을 챙기려고 동지의 가슴에 대못을 박아놓고 한라통상(주)을 만들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런 한라통상(주) 대표가 인원부족을 핑계로 덧발 제거를 거부하고 있다. 한라통상(주)은 오히려 인원보충에 따른 경비를 회사에 첨부하여 조합원에게 경비부담을 가중시키려 하고 있으며 조합원의 안전과 건강보다는 자신의 이익을 챙기려는 못된 자본으로 변신한 한라통상(주) 대표를 노동조합은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 그리고 회사는 이미 타사가 되어 버린 한라통상(주) 대표를 옹호하는 듯한 행동이 회사가 입버릇처럼 떠들어댄 ꡒ안전제일, 가족사랑, 안전 좋아ꡓ인가?
이에 노동조합은 한라통상(주)에 의해 「생산을 지장 받는 부분에 대해 생산량 가감」을 지침으로 내리며 노동조합의 지침에 대해 모든 책임은 한라통상(주)과 회사에게 있음을 분명히 밝혀두는 바이다. 또 한라통상(주)과 회사에게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첫째, 한라통상(주)조합원의 안전과 건강을 침해하는 지게차의 덧발(긴발)을 제거하라.
둘째, 회사는 조합원 생산에 지장을 주는 한라통상(주)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를 하라.
셋째, 회사는 조합원의 경비부담을 가중시키는 한라통상(주)과의 계약을 파기하라.
한라통상(주) 생산방해에 대해 투쟁지침 세부사항
1. 조합원은 한라통상(주)이 빈파렛트 제공지연에 따른 시간을 체크하여 생산을 가감시킨다.
2. 조합원은 작업일지를 기록할 때 한라통상(주)이 빈파렛트 제공지연 시간을 기록한다.
3. 빈파렛트 제공지연 시간 및 생산가감 물량을 구역 대의원 또는 노동조합에 통보한다.(이 사항은 손해배상 자료에 필요함)
4. 빈파렛트 제공지연 생산가감에 대한 회사의 압력이 있을시 즉각 노동조합에 통보한다.
금속산업연맹 한라공조노동조합 위원장 조 민 제 -직인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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