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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조합(2016-11-18 14:58:08, Hit : 661, Vote :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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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노한 1백만 민중, “박근혜는 퇴진하라


박근혜 정부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이 서울 도심을 가득 메웠다. 10월29일 2만으로 시작한 촛불은 11월5일 20만을 거쳐 어느덧 100만을 넘어섰다. 거리를 가득 메운 100만 민중은 한목소리로 “박근혜는 퇴진하라”고 외쳤다.

민중총궐기 투쟁본부(아래 투쟁본부)는 오후 4시부터 서울시청 광장에서 ‘박근혜 정권 퇴진 2016 민중총궐기대회’를 열었다. 서울 전역에서 사전대회를 마친 노동자, 농민, 빈민, 청년학생, 여성, 시민, 청소년 등이 모여 민중총궐기대회에 참여했다.

정혜경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1년 전 민중총궐기를 주도한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구속 중인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을 대신해 투쟁사를 낭독했다. 한상균 위원장은 “오늘 민중들이 더 이상 개, 돼지가 아니라 주인임을 선포했다. 불법권력과 비선 권력 위에 공식 권력인 국민권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자”며 “11월 안에 반드시 박근혜를 퇴진시키고 구속하자”고 촉구했다.

한상균 위원장은 “민주노총은 국민과 함께 박근혜 퇴진 11월 총파업에 돌입하겠다는 것을 보고 드린다”며 “청년학생은 동맹휴업으로, 자영업자들은 동맹 철시로, 시험을 끝낸 중고등학생까지 민주노총과 함께 거대한 국민파업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백남기 농민의 딸 백도라지 씨는 투쟁사에서 “굴욕적인 위안부 합의 때도 사과하지 않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인을 감싸기 위해 사과하는 것을 보니 ‘혼이 비정상 아닌가’ 생각할 수밖에 없다”며 “대통령이 나라를 진정으로 생각한다면 반드시 내려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명선 4.16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이제 박근혜는 이 나라의 대통령이 아니다. 박근혜는 이미 모든 국민에게 청와대에서 당장 내려오라는 명령을 받았다”며 “박근혜 정권에게 대한민국의 주인이 누구인지 제대로 일깨우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중총궐기 참가자들은 “권리를 되찾기 위한 민중의 반격을 시작했다”며 “민중총궐기로 박근혜 정부 퇴진시키고 모든 노동자 민중이 이 땅의 주인이 되자”고 결의했다.

민중총궐기 참가자들은 이날 대회를 마치고 종로, 세종로, 서소문로 등 5개 방면으로 청와대 인근 내자동 로터리로 행진했다. 참가자들은 함성과 불빛 시위, 구호 제창 등으로 박근혜 정부 퇴진을 촉구했다. 노조 조합원들은 야광봉을 흔들며 신세계를 거쳐 을지로와 충무로를 지나 경복궁역 방향으로 행진했다. 수많은 시민이 박수와 환호를 보냈고, 차량은 경적을 울려 호응했다. 노조는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앞에서 약식집회를 벌였다.

행진하는 동안 대오가 점점 불어나 투쟁본부와 ‘박근혜 정권 퇴진 국민비상행동’(아래 비상행동)이 주최한 ‘박근혜 정권 퇴진 3차 범국민행동’에는 100만 명이 참가했다. 광화문부터 시청, 경복궁역과 안국역, 종로 일대까지 촛불로 가득 찼다.

박경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분회장은 “박근혜 정부가 ‘시민을 억압해 공공기관이 수익을 낼 수 있으면 그렇게 하라’고 한다”며 “불의한 명령에 굴복할 수 없어 서울대병원은 파업을 벌여 성과퇴출제를 저지했고, 철도노조는 47일째 파업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경득 분회장은 “성과퇴출제, 노동개악이 어떻게 나왔냐. 미르 재단, K스포츠재단에 800억이 입금된 다음날 박근혜 대통령이 성과퇴출제, 노동개악 얘기를 했다”며 “기업은 정부에게 돈을 입금하고, 정부는 국민을 괴롭히는 지침과 법을 만드는 대한민국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에서 모여든 시민들도 마이크를 잡았다.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아성 대구에서 온 오규섭 대구 참여연대 대표는 “대구‧경북에서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80%대에서 9%로 떨어졌다. 대구‧경북이 이미 박근혜를 용도폐기했다”며 “박근혜가 퇴진 안 하면 계속 국정 농단하고, 국민을 농락하겠다는 선포”라고 지적했다.

제주도에서 온 부장원 민주노총 제주본부 조직국장은 “제주도에서 10월29일 400명, 11월5일 1,300명, 그리고 오늘 5,000명이 모였다”며 “제주도에서 저희도 박근혜가 물러날 때까지 싸우겠다”고 결의했다.

박근혜 대통령 모교인 성심여고 학생들은 “대통령은 국가를 대표해 국민을 위해 정치하는 사람이지 국민에게서 귀 막고 회피하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박근혜 선배님, 저희 목소리가 들리면 내려와라. 저희는 당신은 대한민국 대표로 모실 자신이 없다”고 촉구했다.

이날 범국민행동에는 이승환, 정태춘, 조PD, 연영석, 우리나라 등 문화예술인들도 참여해 1백만 민중과 함께 박근혜 퇴진을 촉구했다.

투쟁본부와 비상행동은 11월19일 전국 100곳 이상 시군구에서 촛불집회를 벌이고, 그때까지 박근혜 대통령이 퇴진하지 않으면 11월26일 서울집중 촛불집회를 다시 벌일 계획이다. 민주노총은 11월11일 중앙집행위원회에서 11월 중 박근혜 정부 퇴진을 위한 총파업 투쟁에 돌입하고, 총파업을 시작으로 파상-순회-무기한 전면파업 등을 전개한다는 총파업 지침을 결정했다.

범국민행동 참가자들은 10시20분 집회 종료 후에도 자유발언과 '1박2일 문화난장'을 이어갔다. 일부 참가자들은 내자동 로터리에서 청와대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과 대치하는 과정에서 23명이 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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